언젠가는 내가 타던 차를 팔아야 할 때가 오는데요. 타던 차를 최대한 비싼 값에 판다면 새 차 살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고차 파는 방법과 몇 가지 팁을 소개해드립니다.
1단계 : 중고차 시세 알아보기
내가 타던 차는 중고차입니다. 중고차의 시세를 결정하는 요인은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 차종(승용차, SUV 등), 차량명
- 차량 제조사 브랜드(벤츠, BMW, 볼보, 렉서스, 현대차, 기아차 등)
- 차량 계기판에 보이는 총 거리
- 제조 연식
- 차량 옵션
- 사고 유무
- 기타 외장/내장 오염 정도
위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 중고차 시세가 결정이 됩니다. 특히 감가가 많이 되는 차량이 있기 때문에 내가 새 차를 샀을 때와는 사뭇 다른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게 된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차를 팔기 전에 비슷한 연식의 비슷한 옵션인 같은 차량의 중고차 시세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단계 : 중고차 판매 견적 신청하기
내가 팔아야 할 차에 대해 현재 중고차 시세가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했다면, 실제 내 차를 팔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하는데요.
내 차를 판매하기 위한 견적을 신청해야합니다. 내 차 견적을 위해서는 차종과 연식, 키로 수 정도만으로는 정확한 견적을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찍힘, 긁힘, 파손 유무, 엔진오일 누유 등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볼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문 감정사가 직접 감정을 통해 정확한 견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보통 하나의 파손 부위별 5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의 금액이 시세에서 차감됩니다.
중고차 판매를 위한 시세 확인은 K카(바로가기)나 헤이딜러(바로가기)와 같은 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내가 있는 지역으로 전문 감정사가 찾아와 내 차를 평가해주기 때문에 차를 팔기 위해 이리저리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습니다. 저 역시 두 곳 중 한 곳에 차량감정을 맡기고 바로 판매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매우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3단계 : 경매 붙이기 또는 견적대로 팔기
중고차 판매 플랫폼마다 내 차 구입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요. 헤이딜러의 경우 전문평가사로부터 받은 내 차에 대한 감정 내용이 공개되면 48시간 동안 경매가 진행되고, 최대 3일 내로 최고가로 판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끼리 경쟁을 하며 누가 얼마를 써 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경매가 붙여진다는 점에서 중고차 시세 대비 결코 낮지 않은 금액으로 차량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매 첫 째날에는 보통 낮은 가격으로 시작했다가 경매가 끝이 날 때쯤 가장 가격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경매가 시작되면 곧바로 차량 판매를 결정하지 말고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K카는 내 차 팔기를 신청하면 차량 평가사가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게 되고, 해당 견적으로 계약서를 작성 후 당일에 판매대금을 입금 받을 수 있습니다. 경매 절차 없이 평가사가 평가한 내용으로 견적이 나온다는 점에서 헤이딜러와는 다른 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4단계 : 내 차 판매 후 할 일, 자동차보험 해지와 자동차세 환급
내가 타던 차를 팔고 난 뒤에는 크게 두 가지 할 일이 있는데요.
- 자동차보험 해지
- 자동차세 환급
사실 자동차세 환급은 딱히 할 일이 없습니다. 차량이 판매되고 나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자동차세 환급 우편물을 받게 되는데, 환급 받을 계좌번호 등록만 전화로 하면 끝입니다.
자동차보험 해지의 경우 원래 가입해두었던 자동차보험 회사에 연락해 차량 판매로 인한 자동차 해지 신청을 하면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것보다 전화가 나았습니다.
보험사에 연락해 차량 판매를 하게 되어 자동차보험 해지를 요청한다고 하면 차량이 언제 판매되었는지, 본인이 맞는지, 자동차 보험료 환급 받을 통장 계좌번호 확인을 하게 되고 간편히 해지 처리가 되었습니다.
두 가지를 마쳤다면 정든 내 차를 팔고 나서 해야할 일을 모두 마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Perfect QnA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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